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 (문단 편집) == 원인 == 북한 당국은 사고 이틀 뒤 공식 발표를 통해 두 열차 간 화차 추돌로 인해 생긴 전선 합선으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두 열차의 화차가 충돌한 뒤 전주가 무너졌는데 이 때 고압전선이 끊어지며 생긴 스파크가 석유를 가득 실은 유조열차에 옮겨붙어 폭발을 일으켰다. 뒤이어 유증기가 [[질산 암모늄]] 비료 열차에 옮겨붙어 질산 암모늄이 터져 버리고 말았다. [[질산 암모늄]]은 기름과 배합하면 폭발 위력이 크게 강해지기 때문에 절대로 유류와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이 두 재료는 혼합하면 [[ANFO]]이라는 폭약이 되는데 기름을 한 가득 실은 탱크와 질산암모늄을 가득 실은 화물칸이 터졌으니 당연히 폭발 규모도 매우 커져 버린 것.[* 비슷한 폭발사고인 [[이리역 폭발사고]]가 나름대로 최악의 상황을 피해갈 운이 작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폭발 사고 당시 이리역에 유조 열차가 있었는데 폭발 사고 직후 이리역 인근에 거주하던 기관사가 역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와 유조열차를 긴급 대피시켜서 이리역 사고는 우리가 아는 규모에서 그칠 수 있었다. 그 유조 열차마저 터졌으면 아마 이리시가 통째로 날아갔을 것이다.] 참고로 [[ANFO]]는 질산암모늄에 경질유를 적당히 섞어서 만든다. 경질유는 주로 난방유나 디젤유를 쓴다. 그런데 유조열차로 수송하는 건 바로 이 디젤유고 암모늄 비료에는 비료의 3요소인 N, P, K가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질산암모늄이 섞여 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비료폭탄이다. 폭발 강도는 낮은 편이라고는 하나 열차 두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생긴 큰 충격력이 더해져서... 게다가 하필이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게 주변에 있던 전신주까지 쓰러뜨리면서 고압선이 가연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 접촉해 그대로 폭발물을 터뜨리는 뇌관 역할을 해 버린 것이다. 즉,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부 실현되면서 이런 엄청난 사고가 터져 버린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